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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보

운동과 음악이 학습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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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음악이 학습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서술하시오

효과적인 학습을 하기 위해서는 뇌세포의 활성화가 매우 중요한데 뇌세포를 활성화하는 요인에는 두 가지가 있으며 그것은 바로 운동과 학습이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자발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은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의 신경세포를 새로 생성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신경세포의 생존기간도 늘린다고 한다. 운동은 학습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며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이 적어져 신체가 건강해지고 전체적으로 에너지가 넘쳐 학습의 성과가 높아지는 것이다. 

운동은 신체를 건강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여럿이 함께 하는 운동을 하면 인간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인간은 신체와 감정, 지성과 정신이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신체와 감정이 안정되면 자연히 지성 영역이 활성화된다.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학생들에게 2주간 농구를 시킨 결과 전두엽이 활성화되어 학습 성과가 올라간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길지 않은 기간 동안에도 운동의 효과를 뚜렷이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공부에 지친 학생들은 정신적 피로가 쌓이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정신적 피로는 근육운동을 통해 사용해야 해결된다. 그러나 최근 입시에 대한 부담감으로 학교 체육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며 학생들의 체력은 해가 갈수록 약해지고 있다. 체력이 약한 학생들에게 공부를 시키는 일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처럼 불안한 일이다. 공부를 할 때 우리는 뇌만 사용한다고 착각하지만 사실은 온 몸으로 공부한다. 운동으로 체력을 강화해야 온전한 학습이 가능하므로 자신의 상황과 취향에 맞춰 꾸준히 운동을 습관화해야 한다.

 



음악은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이며 두뇌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다. 이때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 하나 있다. 바로 음식처럼 몸과 두뇌에 해로운 음악과 이로운 음악이 있다는 것이다. 머리 좋아지는 음악으로 통하는 모차르트를 비롯 바하의 음악이 집중력을 향상하고 마음을 안정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 이들 음악보다 더 큰 효과를 내는 음악이 있음이 밝혀졌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의 궁중 국악이다. 인체는 자연이며 자연에 유사한 파형이 인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그 음악이 바로 궁중음악인 것이다. 이로운 음악들은 마음에 안정과 신체의 이완과 함께 창의력이 높아지면서 면역력이 강화되는 알파파를 생성한다. 자연히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최근 음악의 장르와 상관없이 소리의 질이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디지털 음악이 인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LP, CD, MP3로 동일한 음악을 듣게 한 후 근전도 검사를 한 결과 MP3가 가장 크게 근력을 저하시켰다. 요즘 학생들 대부분이 MP3 플레이어를 꽂고 생활한다. 아무리 목표를 세우고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한다 해도 MP3를 들으면서 몸의 에너지가 저하되면 학습 효율은 당연히 떨어지지 마련이다. 심지어 장시간 노출 시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등 디지털 피로를 느끼게 된다. 또한 디지털 음악의 폐해 중 하나인 '내면적인 도덕성의 전도현상'은 청소년들의 정서를 황폐화시킨다. 워크맨을 들었던 예전 청소년들보다 MP3플레이어를 듣고 다니는 현재 청소년들이 더욱 산만하고 폭력적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디지털 음악이 아닐까 싶다.

빠른 음악 대신 느리거나 중간 속도의 음악, 현대음악 대신 고전음악, 서양의 음악 대신 우리의 궁중음악, 디지털 음악 대신 아날로그 음악을 듣는 다면 마음이 안정되고 에너지가 샘솟아 학습에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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