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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학습

수능국어 기출문제집 '마르고 닳도록' 2회독 학습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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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회독 학습의 목표]

지문 하나하나, 문항 하나하나, 선지 하나하나를 제대로 이해하겠다는 치밀한 태도가 필요하다.

문제지와 제대로 승부를 해서 한 구절 한 구절을 "꼭꼭 씹어서 갈아 마시고 말리라'라는 자세로 임하라.

 

[문제 가려내기 - 등급 매기기]

X등급 : 모든 것이 명쾌. 지문 읽고, 잠깐 생각하면 답이 곧 보인다.

*등급 : 답을 맞힐 수는 없지만 시간이 좀 걸리거나 명료하게 해명되지 않는 미진한 부분이 있다.

**등급 : 이해 될 듯 말 듯한다. 이해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다.

***등급 : 이해가 안된다. 해설을 봐도 왜 그것이 답인지 모르겠다.

 

[형광펜 표시하기]

이해 안되는 것, 헷갈리는 것,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은 모조리 형광펜으로 표시

지문이든, 발문이든, 보기든 선지든 가릴 것 없이 샅샅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기]

*등급, **등급, ***등급 문제와 형광펜 표시 부분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한다.

 

[메모하기]

'이해하게 된 것'과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간단히 정리하여 해당 문제의 여백에 3~4줄로 정리하여 메모

 

 

[2 회독 학습 과정 세부 지침]

 

최대한 치밀하고 꼼꼼하게 하나하나를 점검할 것

[문제 가려내기 & 형광펜 표시하기] -> [반드시 짚고 넘어가기] -> [메모하기]를 틀림없이 진행해야 한다

오로지 꼼꼼하게 읽고, 제대로 이해하고, 깊이 생각하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데에만 집중

 

문제 풀이 및 검토의 방법

 

문제풀이 과정(채점 이전)

  • 문제를 풀어가면서 그때그때 문제 등급 표시 & 모르는 것 형광펜 표시
  • 문제지 위에 찍혀 있는 모든 글자들 - 지문, 발문, 보기, 선지 - 하나하나에 대해 점검하고, 그 뜻을 파악해 간다는 관점을 지녀야 한다.
  • 문제 풀이 과정은 좀 타이트하게 팍팍 넘어가야 한다. 

검토 과정 (채점 이후)

  • 검토 과정에서 이해 안 되거나 헷갈리거나 잘 판단 안되거나, 하여간 찝찝하거나 했던 것을 이해할 수 있고, 더 분명하게 알게 되고, 선명하게 판단할 수 있고, 명쾌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
  • 위의 과정에서 알게 된 것들, 깨닫게 된 것들은 모조리 자기 생각을 정리하여 간략히 [메모하기]를 해야 한다.

<문제 풀이 과정>과 <검토 과정>을 명확하게 구분해서 진행해야 한다.

  • <문제 풀이>를 하면서 하나하나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 붙들고 늘어지면서 시간을 보내면 안 된다.
  • <검토>에서 그렇게 표시한 것과 틀린 것을 이해하기 위해 다시 지문 전체를 읽어보기도 하고, 사전을 찾아보기도 하고, 해설지를 읽어보기도 하고, 다시 생각해 보기도 하는 거다.
  • 대략 [마닳] 반 회분 기준으로 [문제 풀이 50분 + 검토 40분] 정도를 대략의 가이드라인으로 삼으면 된다.

매일 1~2 지문씩 <비문학 지문 요약 과제>를 반드시 할 것.

  • <비문학 지문 읽는 법>을 꼼꼼하게 2~3번 정도 읽어보고, 거기 나와 있는 내용에 따라 <비문학 지문 요약 과제>를 매일 1~2지문씩 해 나가라. 

 

 

[2 회독 학습 과정 가이드]

 

제대로 하려니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요.

힘들어서 지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정 안 되는 것들은 세 번째에 또 도전하면 되니까 적절한 정도에서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

 

<문제 가려내기>의 문항별 등급 판정이 애매할 때는 어떻게 하나요?

아주 정확하지 않아도 상관없으니 고민하지 말고 그냥 즉각 감각적으로 판정하면 된다.

다만 X등급만큼은 약간 더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다. 

 

<형광펜 표시하기>를 할 만한 부분이 몇 개 안됩니다.

정답을 맞힐 수 있다는 수준이 아니라 <깐깐한 그 녀석이 기출문제 안에 찍혀 있는 어떤 글자든, 그것의 뜻과 진위 여부를 물어본다면, 잠깐 다시 읽어보고, 그게 어떤 것이든 나름대로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줄 자신이 있는가?>라는 물음을 기준으로 삼으라. 

 

<반드시 짚고 넘어가기>와 <메모하기>는 꼭 해야 하는 것인가요?

**등급, ***등급으로 표시한 문제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다.

<메모하기>를 통해 자신의 사고를 꾸준하게 정리하고 내면화하는 과정을 밟아온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은 나중에 실력 향상 속도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인다. 그러니 꼭 해야 한다. 

 

지문을 꼼꼼하게 읽으니, 이해의 흐름이 끊깁니다.

글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쭉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부분>을 읽는 과정에서 머릿속으로 <전체의 모습>을 계속 구성해 가면서 읽어야 하고, 다 읽은 다음에 다시 <주요 부분>을 재빨리 한눈에 훑어보면서 (이때 필요한 것이 밑줄, 도형 표기임) <전체 내용의 흐름>을 다시 훑어 정리해야 한다. 

 

해설을 끝까지 보지 않고 스스로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한 것 아닌가요?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는 아주 중요하지만, 일정 시간 고민해서 스스로 해결이 안 되는 문제는 더 많은 시간을 들이더라도 해결이 안 된다. 비효율성을 경계해야 한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 없이 쉽게 해설을 읽고 이해했다고 생각하는 것도 결국은 자신의 실력으로 쌓이지 않는다.

이해한 것을 간단히 정리하고, 메모하면서 자기의 사고로 '내면화(=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덧붙임]

 

이전에 틀렸던 문제를 또 틀리는 현상

한번 풀어보고, 수업이나 인강을 통해 선생님의 해설을 듣거나, 해설지를 보고 나름대로는 머리로 이해했다고 이게 '자신의 실력'이 되는 게 아닌 거다.

<실력 향상을 위한 기출 반복 학습법>의 궁극적 목적은 '기출에 담겨 있는 모든 용어, 개념, 표현, 지식, 해법 등을 빠삭하게 몸에 익혀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곧 국어 학습은 머리로 이해하는 것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몸으로 익히는 체득의 단계까지 도달해야 하는 것이고, 그걸 이루어내는 길이 '여러 차례의 반복 풀이와 점검 과정'이다.

 

지난번에 맞혔던 문제를 이번에는 틀립니다

상황에 따라 판단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것은 지문에 대한 이해 or 문항에 대한 이해 or 선지에 대한 판단이 불안정하다는 뜻이고 어딘가 문제가 있다는 징표라 보면 된다. 

 

1회분 문제 풀이에 50분? 진짜 걱정된다.

1회분의 문제 풀이 시간은 시험보다 20분가량 더 걸리는 정도 = 대체로 '90분 안팎'은 걸려야 정상이다.

<집중해서, 차근차근, 정확하게>의 습관을 완전히 몸에 배게 하지 않으면, 계속 '다람쥐 쳇바퀴 도는 꼴'일뿐이다. 여러 번 돌려도 그 자리를 벗어나기 어렵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라

매일매일 진행하는 <기출 반복 학습을 통한 실력 향상 = 시간 부족을 해소하는 길>이다. 

[마닳 I, 1->2->3 회독 학습] => [마닳 II, 1->2->3회독 학습] 정도까지 도달하면, 대부분은 시간 부족 문제가 상당히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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